[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 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 놀이교육 연수를 11월 5일(목)에 1회 진행하고, 코로나로 인해 중단했다가 11월 30(월)부터 ZOOM을 활용하여 놀이교육 연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놀이교육 연수는 놀이에 대한 철학, 가치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이론과 밧줄놀이, 공동체 놀이, 아이스 브레이킹에 대해 12시간 진행하고,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와 협업하여 놀이문화지도사 1급 과정(30시간)을 연속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본 연수는 순천학부모네트워크 동아리 곤지곤지 놀이팀과 그림책 특공대팀, 순천마을교육공동체 ‘노마야 놀자’팀이 함께 참여한다.

곤지곤지 놀이팀과 그림책 특공대팀은 2019년에 순천교육청에서 실시한 놀이교육지도사 과정과 그림책 교육지도사 과정을 수료한 학부모들로 구성된 동아리팀으로 방과후 학교 및 마을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교육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놀이 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전라남도교육청 혁신교육과 박미선 파견교사는 “아이들이 직접 놀이를 계획해 보고, 실행하면서 실패와 도전을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상과 경쟁을 목적으로 삼지 않고, 즐거움 그 자체로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지원해 줘야 한다.”며 놀이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 정복순(순천중앙초)은 “현장 강의 때와 같이 즐겁게 배우고 있다. 학교와 마을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한 놀이 지원자로 활동하고 싶다.”며 온라인 연수 기회를 마련해 준 순천교육지원청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코로나 상황에 지쳐가는 학부모들을 위해 “부모공감 원격강의”10개 과정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생애주기별 학부모교육을 ZOOM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