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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26년 로컬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추진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마을 특화 여행상품 개발
마을의 숨은 자원 활용…반딧불·향기체험 등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
노승언 기자
2026년 10월 22일(목)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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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26년 로컬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추진

[헤럴드신문 = 노승언 기자] 제주시는 농촌지역의 숨은 자원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활용한 마을 여행 상품을 기획·개발하기 위해 ‘2026년 로컬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참여 마을의 고유자원과 크리에이터의 아이디어를 결합해 지역만의 특색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지속가능한 마을여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에는 비양리, 산양리, 오봉리, 북촌리, 행원리, 교래리 등 6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 마을은 지역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본격적으로 상품을 기획해왔다.

산양리는 단STUDIO와 함께 지난 6월 ‘산양리 반딧불이 빛을 담다’를 주제로 반딧불 축제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굿즈 제작과 마을 안길 체험 테스트 투어를 진행했다.

오봉리는 오아오아와 협업해 지난 9월 ‘향으로 기억하는 우도, 이야기로 완성하는 섬’을 주제로 마을 안길 산책과 향기체험 프로그램 테스트 투어를 운영했다.

10월 비양리는 탐나는놀이터탐라그라운드와 함께 ‘비우고, 채우는 섬, 비양도’를 주제로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비양리는 올리브 전문농가인 뙤미뜨레와 협약을 맺고 200년 된 올리브 나무를 기증받아 ‘올리브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리브잎을 활용한 다도체험과 섬투어 등도 진행했다.

같은 달 교래리는 크리에이터 탐나는놀이터탐라그라운드와 함께 ‘잃어버린 섬, 하중도를 찾아서’를 주제로 사운드워킹과 아로마 등 오감체험 중심의 테스트 투어를 운영했다.

각 테스트 투어에는 10명 내외의 참여자가 함께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북촌리와 행원리 역시 상품 기획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테스트 투어를 앞두고 있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마을여행 상품 가운데 우수 기획안을 선정해 내년 유료 판매와 상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을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마을여행 운영체계를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이성익 마을활력과장은 “최근에는 대도시나 유명 관광지보다 소규모 마을과 농촌 등 지역만의 특색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마을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마을여행의 체계적인 운영 기반 마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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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d2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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