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노승언 기자]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제278회 정기연주회 ‘깊은 탄식, 찬란한 비상’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교향악단 창단 50주년을 기념하는 ‘Continuum Series I’으로 마련됐으며, ‘깊은 탄식, 찬란한 비상’이라는 주제 아래 깊은 서정과 격정, 그리고 어둠을 넘어 환희로 나아가는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엘가의 ‘첼로 협주곡 마단조, 작품 85’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제2번 마단조, 작품 27’이 연주된다.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상실과 고독이 짙게 배어 있는 작품으로, 첼로 특유의 깊고 내밀한 음색을 통해 섬세한 감정을 전한다.
이어지는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은 풍부한 선율과 장대한 구성으로 깊은 고뇌에서 찬란한 환희로 나아가는 극적인 흐름을 그려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제6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강석희 지휘자가 다시 전주시향의 지휘봉을 잡아 의미를 더한다.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강석희 지휘자는 2007년부터 전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다양한 기획공연을 이끌며 전주시향과 오랜 인연을 맺어왔으며, 현재 국내외 여러 교향악단을 지휘하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협연자로는 첼리스트 김두민이 나선다. 김두민은 예원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와 쾰른 국립음대에서 수학했으며,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한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성순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창단 50주년을 맞은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지난 시간의 깊이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이어가는 의미를 담은 무대”라며 “엘가와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통해 깊은 울림에서 찬란한 비상으로 이어지는 교향악의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 1만 원, S석 7000원, A석(2층) 5000원이며, 초·중·청소년(만 13~24세) 및 대학생, 예술인패스카드 소지자 등은 30% 할인받을 수 있다. 입장권은 나루컬쳐 누리집 또는 전화(1522-6278)로 예매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 문의는 전주시립교향악단(063-274-8641)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