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정양석 기자] 장흥군 관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사선환, 유양선)는 2일 관산읍 우산마을에서 홀로 사는 어르신 열한 분을 모시고 합동 생신상을 차려드렸다고 전했다.

저소득 독거 어르신 합동 생신상 ‘만수무강하세孝’는 자녀들이 멀리 있어 챙기지 못하는 쓸쓸한 생신을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하해주는 사업이다.

올해 들어 두 번째 생신상을 준비한 관산읍여자율방범대(대장 강해정, 회원 27명)는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가끔 해오던 생신상 봉사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산지정기탁금 활용으로 더 풍성하고 정성있게 준비할 수 있게 되어서 뿌듯하다”고 전했다.

사선환 민간위원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건강히 오래오래 함께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는 행사라 뜻깊다”고 전했다.

유양선 관산읍장은 “5월 농번기가 시작되어 바쁘신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생신상을 마련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진정 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