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심재근 도의원 예비후보가 농업과 농촌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농민이 행복한 부농 화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와 농산물 수입 개방, 고령화와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농업과 농촌을 지키는 농업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확대를 통해 농촌의 붕괴를 막고 생명산업인 농업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심 후보는 고령화된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농촌인력지원센터 활성화와 외국인 근로자 공동숙소 건립을 제시했다.

심 후보는 “부족한 농촌 일손을 외국인 근로자들이 채우고 있고, 이 중 상당수가 주거지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를 농민들이 수용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며 “외국인 근로자 공동숙소를 건립해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해 유휴인력을 농촌으로 유입,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농촌에 정착해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인구 유입을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귀농·귀촌인과 청년 농업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농촌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특히 농민의 사회적 기본권 실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농민 기본소득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심재근 후보는 “농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농민들의 삶이 안정돼야 한다며, 농민들이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으며 농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원 대상도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민에 국한시키지 않고 축산업과 임업 종사로 대상을 확대해 식량산업과 농촌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고령화와 전문성 부족 등으로 인해 소규모로 농사를 짓는 농가들을 위한 소규모 비닐하우스 지원을 확대, 소득향상을 도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심재근 후보는 “농업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서는 농업과 농민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농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다양한 정책의 개발과 지원을 통해 농민이 행복한 부농 화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정직·신뢰·끈기’로 무장한 젊고 듬직한 황소를 기치로 전남도의원 화순1(민주당, 화순읍·도암·도곡·이서·백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지고 화순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