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한국전기기능장협회와 한국기능장연합회가 올해 세 번째로 농촌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국전기기능장협회(회장 유주식)는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전남 장흥군 대덕읍에서 한국기능장연합회(회장 어수연)와 함께 농촌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했다.

농촌 재능 나눔 봉사는 한국기능장연합회 주관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자원봉사로 올해에는 강원도 고성군을 시작으로 충북 괴산군, 전남 장흥군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어수연 한국기능장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저조하지만, 기능인들의 권익을 찾고 위상을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고 한국기능장 협회도 “항상 어려운 이웃을 도와가면서 재능을 나눌 수 있도록 많은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대덕읍에서 봉사활동은 5개 마을에 63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설비 점검과 전등 교체, 누전 차단기 교체, 방충망 교체, 변기 교체, 보일러 교체, 미용 등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봉사활동이었다.

이번 행사에는 유주식 회장을 비롯해 광주지회, 울산지회, 부산지회, 목포지회에서 회원 25명이 참석했다.

김일련 광주지회장(이화전기 대표)과 김영기 자문위원장, 양정태 자문위원(한국 폴리텍대학) 등 전남지역 노장이 앞장서서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된 뜻깊은 행사였다.

한편 대덕읍에 사는 주민 김 씨는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부산, 울산, 광주, 목포에서 이곳까지 와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봉사활동을 해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