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3일(수요일) 굿네이버스 전북전주2지부(지부장 김미선)는 신세계병원(병원장 김한주)과 함께 저소득가정 여아지원을 위한 ‘소녀생각 KIT’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신세계병원에서 진행됐으며 굿네이버스 전북전주2지부장, 신세계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굿네이버스 ‘소녀생각 KIT’는 입는 오버나이트를 포함한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된 3개월 분량의 유기농 생리대, 구미 영양제, 여드름패치, 섬유 향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월경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월경 시 찾아오는 변화를 건강하게 준비하는 방법 등이 안내된 ‘소중한 날(Me), 소중한 날(Day)’ 브로슈어도 함께 제공됐다. 전달된 ‘소녀생각 KIT’는 김제지역 저소득가정 여아 20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처럼 굿네이버스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여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위생용품 키트 전달, 건강권 증진 교육, 경제적 지원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아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김미선 지부장은 “위생용품이 필요함에도 쉽게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여아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굿네이버스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김한주 병원장은 “소녀생각KIT 지원은 위생용품이 절실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지원이 될 수 있어 감사하다. 신세계병원은 앞으로도 마음이 지친 아이들이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북전주2지부는 국내복지사업 및 아동권리옹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및 기업,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권리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