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용덕)은 9월 3일(금)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업무담당자, 장학사 등이 모여 순천지역 다문화 학생‘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천지역 다문화 학생‘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가정의 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의 모국어에 대한 중요성 및 다문화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관내 초·중학교 학생과 관심 있는 학부모 등의 참여로 진행됐다는 점에 있어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용덕 교육장은 인사말에서“아이키움 최적 함께하는 순천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회·문화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소중한 꿈과 끼를 키우고 당당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동행해 준 교육가족과 학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 학생으로서 자신의 진로 등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 3분씩 발표하여 선발하게 된다. 또한 선발된 학생들은 순천지역 대표로 전라남도교육청 주관대회를 거쳐, 교육부주관 전국대회까지 참여할 수 있는 확장된 자기주도적 진로설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는 이번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비전을 만들어가는 미래세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