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부안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온라인(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상 경계와 현실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선정해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토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고자 오는 2030년까지 시행하는 국책사업이다.

올해 추진되는 봉덕2지구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전략적(대규모) 지적재조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1184필지 50만 7446㎡에 대해 국비 2억 3000만원을 확보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한다.

부안군은 봉덕2지구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목적, 사업 추진배경 및 추진절차, 주민협조사항 등의 설명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매력부안 U-too)에 게시했다.

또한,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온라인 주민설명회 안내문을 우편으로 발송하고 인터넷 또는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이용하기 어려운 토지소유자에게는 직접 찾아 현장에서 개별적으로 사업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편, 부안군 관계자는 “대면방식으로 주민설명회 개최 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원활한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