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광주광역시의회 김용집 의장 대구광역시의회 장상수 의장 등 영호남 6개 시도의회 의장이 3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3층 브링핑룸에서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김용집 의장과 장상수 의장을 비롯해 김하용 경상남도의회 의장,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의장,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 등이 함께 했다.

김용집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건설계획에 달빛내륙철도사업을 반영시키는 문제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열심히 싸워서 쟁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의 정서적 단절 해소를 위해 여야를 떠나 중앙과 지역이 한 목소리로 20여년간 요구해온 '동서화합의 대통합' 노선"이며"국가철도망의 '선공급'은 경제성에 따른 선택의 문제가 아닌 지방의 생존 방안이자 국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절박성'의 문제이다"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최상위 철도 법정계획으로, 이 계획에서 제외된 달빛내륙철도는 모두 4조850억원을 들여 대구와 거창, 광주 간 203.7km 구간을 1시간대로 연결하는 고속화 철도 건설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