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광주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오는 20일까지 생활 속 폐건전지의 원활한 수거를 위해 폐건전지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한다.

폐건전지는 수은·카드뮴 등 유해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일반 쓰레기와 함께 소각·매립되면 토양 및 수질을 오염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분리배출이 필요하다.

이에, 서구는 이달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폐건전지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초·중·고등학교 및 공공기관 등에 홍보 협조 안내문을 발송해 폐건전지 수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크기와 관계없이 폐건전지 10개를 서구청 청소행정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가져오면 새 건전지 2개를 지급하는 교환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단, 폐건전지가 10개 미만일 경우에는 새 건전지로 교환이 불가능하므로 가까운 동 주민센터 및 아파트 단지 내 폐건전지 전용수거함에 투입하면 된다.

한편, 서구 관계자는“폐건전지를 분리 배출하면 철, 아연, 니켈 등의 자원을 회수해 새 건전지를 만드는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며, 많은 주민분들께서 가정에 방치되고 있는 폐건전지 배출·교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