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광주은행(송종욱 은행장)은 지난 29일 목포시청에서 ‘목포사랑카드’ 출시기념 이벤트의 당첨자에 대한 경품 증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목포시의 지역화폐인 ‘목포사랑카드’의 홍보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한 이번 이벤트에서 광주은행은 총 3,800여명의 카드 발급 고객 중에 413명을 추첨하여 1등 1명에게는 ‘목포사랑카드’ 100만원, 2등 2명에게는 ‘목포사랑카드’ 50만원, 3등 10명에게는 ‘목포사랑카드’ 10만원, 4등 400명에게는 GS25편의점 기프티콘 5천원권을 증정했다.

목포시가 지난해 7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골목 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목포사랑카드’출시함에 따라 광주은행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목포지역 7개 영업점과 무안지역 2개 영업점에서 발급 업무를 맡아왔다.

광주은행은 카드발급 및 운영을 원활하게 하고, 홍보활동과 경품증정 이벤트를 진행함으로써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에 힘을 기울였으며, 이로 인해 지난 7월 1일 출시일부터 9월말까지 3개월간 총 24억원이 이용되었다.

‘목포사랑카드’는 별도로 현금 구매하거나 충전할 필요 없이 본인 명의 광주은행 계좌와 연결하여 체크카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매월 50만원 한도내에서 10% 캐시백(12월말 예산소진시까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가맹점에서 이용시 0.2% 캐시백 ▲슈퍼·편의점, 이·미용업종, 영화업종, 커피업종, 교통업종 등에서 이용금액의 5% 캐시백 ▲주유업종에서 리터당 50원 캐시백 혜택 등을 받을 수 있어 앞으로도 목포시 소상공인과 지역민들의 카드 이용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앞으로도 ‘목포사랑카드’ 이용 활성화로 목포시의 자금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함으로써 지역경제의 경쟁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남·광주 대표은행으로서 ‘목포사랑카드’의 발급 및 운영, 홍보에 최선을 다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