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21일부터 일주일 동안 관내 6권역 총 24개교를 선정해 학교로 찾아가는 하굣길 캠페인을 진행한다.

22일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하굣길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속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및 학생들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학교폭력을 예방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하굣길 캠페인은 동부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과 장학사, 학교폭력전문상담사, 전문상담 순회교사가 중심이 되고 학교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

캠페인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No!!! 3밀(밀집·밀접·밀폐) Yes!!! 손씻기·마스크·거리두기’ 실천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또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때리면 후회막심 참으면 평생친구, 학교폭력 로그아웃 친구사랑 로그인, 학교폭력 STOP 친구사랑 YES, 상처받은 친구마음 감싸주는 우리우정, 학교폭력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등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문구 공모에서 선정된 표어를 학교 현장에서 실천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한편, 동부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과 김성욱 장학사는 “코로나19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학교에 나와 공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쁨이라고 말하는 하굣길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과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이번 하굣길 캠페인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학교폭력 예방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