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시는 많은 이용객들이 몰리는 사려니 숲길 및 삼다수 숲길의 탐방객 편의시설을 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사려니 숲길, 삼다수 숲길 이용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사계절 안전하고 아름다운 자연 친화적 숲길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숲길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사려니 숲길 일부 구간의 토사가 유실되고 나무뿌리가 드러나는 등 훼손이 진행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사업비 2억원을 튑해 훼손된 숲길 구간 2.2km을 정비하기로 했다.

또 삼다수 숲길 3.8km 구간에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자연친화적인 보행매트(야자매트)를 설치하기로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주요 숲길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사전정비와 관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숲길 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