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3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해남읍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지역주민과 관련분야 전문가,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청회는 2020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청 공모를 앞두고, 각계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남읍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은 쇠퇴한 읍 시가지 상권회복을 비롯해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안심거리 조성, 노후주거지 정비, 공동체 공간 조성, 창업지원시설 조성, 5일시장과 매일시장 연계방안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날 공청회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해남만의 특색을 담아 문화자원을 활성화하는 스토리텔링 구성, 커뮤니티 시설 프로그램 운영, 창업아카데미 구체적 실현방안 마련 등의 의견도 제시되었다.

해남군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군 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7월경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최종 공모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청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