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목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점)이 특수교육대상학생 진로직업교육 일환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 바리스타 교육을 1월 6일부터 10일까지 중고생 13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번 바리스타 교육은 특수교육지원센터 전환교육지원실을 실제 카페처럼 리모델링한 뒤 진행하고 있다.

목포교육지원청은 커피머신, 글라인더, 블렌더, 제빙기 등 바리스타 교육에 필요한 기본 기기를 마련하고 실내 조명, 테이블, 의자 등 각종 시설 및 가구를 갖춘 아름다운 카페로 꾸몄다.

교육은 다양한 에스프레소 추출하기, 메뉴에 따른 스티밍하기, 카페메뉴 제조(시럽, 소스 카푸치노, 카페라떼, 파우더, 소스메뉴)로 실제 카페 직원이 되어 필요한 직무훈련 중심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음료들을 직접 만들어 맛보고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목포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목포교육지원청에 카페가 생겨 학생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자주, 그리고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면서 “서빙 수업, 이미지메이킹 수업과 접목해 장차 카페 사장님 또는 멋진 바리스타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부권 직업전환중심 특수교육지원센터인 목포교육지원청은 꿈 듬뿍 담은 카페를 꾸며 목포, 무안, 신안 지역 학생들의 바리스타 교육을 좀 더 내실 있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카페 취업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취업 준비 교육이 되어 자신의 생활 자립터전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