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정자)은 7일 오전 10시 대회의실에서 「2020학년도 광양시 중학교 무시험 입학 배정」을 위한 공개추첨했다.

입학추첨관리위원, 교원, 학부모 및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공개추첨은 경찰관 입회하여 배정업무의 전 과정을 공개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었으며, 28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1598명 중 특수학교 및 타지역 중학교로 진학이 확정된 18명의 학생을 제외한 1,580명을 배정했다.

올해는 제한적 공동학구제 전면시행으로 인해 중마동 중학교군 입학을 희망한 학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희망하는 중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중마동 중학교군은 동광양중을 포함한 4개의 중학교에 88명을 우선 배정하였으며, 651명을 추첨을 통해 배정했다.

공개추첨에 참여한 박주식 위원은 “지난해보다 175명이 많은 학생의 약 99%가 1 ․ 2 희망학교에 배정되어 선호도와 근거리 통학이 최대한 반영된 것 같다. 아이들이 만족스러운 중학교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조정자 교육장은 “대다수의 학생이 원하는 중학교에 배정되어 학생의 안전한 통학거리 확보와 충분한 학습권이 보장된 것 같다.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다양한 교육활동의 지원과 시설투자의 확대로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추첨 결과는 7일(화) 17시 부터 우리청 홈페이지(http://gyed.jne.go.kr)와 재학중인 초등학교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