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2일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앞두고 5.18관련 행방불명자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 40여기가 발견됐다며, 옛 광주교도소는 5.18당시 제3공수여단이 주둔하면서 수 많은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그 사망자들을 암매장했던 곳이다”고 지적했다.

정준호 예비후보는“이번에 발견된 무연고 유골 역시 5.18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인들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는 교도소 영내에 위치해 있다는 점과 매장에 관한 일체의 기록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은 많은 의혹을 갖게 한다”고 주장했다.

정준호 예비후보는 이 40여기의 유골이 암매장된 경위와 암매장한 관련자들을 찾는 수사 착수를 촉구했다. 그는 “정밀감식은 5.18단체가 추천하는 법의학자와 5.18관련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유골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한 점 의혹 없는 정밀감식을 통해 5.18진상규명과 암매장의 진실을 확실하게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광주 북구 출신으로 동신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정준호 변호사는 2001년 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제49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39기)에 합격한 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 법무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광주 북구갑)와 소비자주권시민회의 법률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홍남순기념사업회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