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남환경교육센터(전라남도과학교육원 분원)는 10월 24일(목), 28일(월), 30일(수) 3차에 걸쳐 학부모를 대상으로 여수 하화도일대에서 섬생태탐방 활동이 운영된다.

매 차시마다 20명의 학부모가 참여하는 가운데 실시된 이번 활동은 ▲ 토종고래 상괭이 관찰 ▲ 섬에 피어있는 가을 야생화 관찰 및 식물 이름표 붙여주기 ▲ 섬 주변의 자연환경 탐방 ▲ 섬 해안가 쓰레기 수거 등이 진행된다.

이모씨(율촌초 학부모)는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배우면서 탐방한다기에 자녀와 함께 참여했다.”면서“소중하고 아름다운 생물들이 존재하는 섬에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이렇게 많이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심정을 밝혔다.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이어진 섬생태탐방은 참여한 학부모에게 전남 섬생태의 중요성과 오염의 심각성을 체험하고, 환경보호의 의지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김경미 전라남도과학교육원 원장은 “학부모에게 전남의 숨은 보물인 섬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며“이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이 높아져 자연스럽게 자녀들에게 전이되고 학교환경교육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