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조은정 기자] 광주지방보훈청(청장 하유성)에서는 15일 오전 11시, 완도군 소안면 ‘소안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하유성 광주지방보훈청장, 완도부군수, 전라남도 의회 및 완도군의회 의원, 군인, 주민, 학생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소안항일운동기념 추모제’를 개최하였다.

추모제를 마치고 소안항일운동 기념공원 내 창조센터에서는 당사도 등대 습격 사건 재연공연과 함께 만세삼창이 울려퍼졌고, 기념공원 일대에서는 7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11회 전국학생 문예 백일장 대회도 열렸다.

한편, 소안도는 소작쟁의, 독립군 자금 모금, 노농운동을 전개하고 사립소안학교를 만들어 후학을 지도하며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온 면민이 힘썼던 항일운동의 성지이며 이를 기리기 위해 매년 소안항일운동기념 추모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