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노승언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행중)은 장흥 학부모회 연합회와 함께 9월부터 10월까지 한국말산업고등학교 몽골 유학생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부모상 정립과 유학생의 지역 적응을 돕고 문화 교류를 통한 교육공동체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장흥 학부모회 연합회 임원, 대의원, 학부모 자치지원단 등이 참여하여 총 3차로 진행됐다.

첫 번째 ‘마음열기 레크레이션’은 9월 2일(화) 한국말산업고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열렸으며, 학부모와 유학생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장흥투어’는 9월 28일(일) 장흥 일원에서 진행돼 수문해수욕장과 토요시장 등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며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마지막으로 10월 13일(월)에는 장흥 볼링장에서 ‘팀 볼링 경기’를 통해 협동심과 유대감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장흥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고 유학생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소속감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류와 봉사활동을 통해 학부모회의 신뢰도와 전문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행중 교육장은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학부모와 유학생이 함께 지역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유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사회에 스며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이번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