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제주 돼지고기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에게 맛과 품질의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받아 제주 하면 우선 떠오르는 대표 먹거리이다.

2022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돼지의 연간 경제 유발효과는 약 8,280억원으로 나타났으며, 제주 관광 이미지 홍보 등 화폐가치로 환산하기 어려운 기회요인을 포함하면 제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상당하다.

제주도는 2016년부터 제주산 돼지고기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원산지 둔갑판매를 방지하여 도민과 관광객의 신뢰를 얻고자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으로 지정된 곳은 259개소(제주시 144, 서귀포 43, 타시도 72)이다.

올해부터는 그간 불편했던 제도가 보완되어 2년마다 인증 갱신하던 것을 결격사항이 없으면 갱신없이 지속되도록 하고, 기존 액자형 인증서에서 간단하게 부착 할 수 있는 제주 돼지 캐릭터가 삽입된 스티커 형식으로 바뀌어 영업주 및 손님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인증점 신청은 8월 9일(금)까지 시청(축산과)에서 가능하고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일반음식점이 해당 되며, 간단한 심사를 거쳐 인증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다.

청정 제주에서 생산이 인증된 제주 돼지고기만의 특별한 맛과 멋은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한여름 밤 낭만과 여유를 마음속에 스며들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