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사)광주광역시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이하 센터)가 2024 북구민의 날에 선정할 공공의제를 발굴해내기 위하여 11일 북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공공의제 제안 회의를 개최했다.

센터는 북구 주민이 제안하고 행정이 함께 계획·실행하여 해결할 수 있는 공공의제를 발굴하고자 관내 27개 동 주민자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 부녀회, 통회장단, 자원봉사 캠프지기, 북구마을네트워크 등 다양한 주민 공동체를 대표하는 120여명의 주민들과 함께 퍼실리테이션을 진행했다.

이 날 발굴된 공공의제는 행정 및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온라인 사전 투표와 북구민의 날(9. 26.) 주민연합총회 현장 투표를 통해 북구 전 주민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공공의제를 최종 선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공의제 제안회에서는 15명의 북구 마을활동가로 구성된 퍼실리테이터가 함께하여 북구 6대 구정 운영 방향에 발맞춰 의제의 타당성, 실현 가능성, 파급력 등을 고려한 의제를 제안하도록 하였으며, 제안회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오는 7월 31일까지 주민의 참여로 변화될 수 있는 공공 실천 의제를 네이버 폼을 통하여 제안할 수 있도록 하였다.

북구는 이번 공공의제 발굴로 마을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주민 공동체가 한 자리에 모여 의제를 발굴하며 주민 모두가 실천할 수 있는 공공 의제를 통해 참여 민주주의를 구현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