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혁신농업인센터에서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임원 및 위원, 담당공무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보조금 회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인재개발원 강수권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주민세환원사업과 주민참여예산의 사업 내용이 다양해지고 고도화됨에 따라 보조금 사업 관련 법령, 주요 지적사례, 사업비 집행시 비목별 증빙서류, 유의사항 등 청렴의무와 실무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한, 시는 7월에서 8월까지 마을공동체지원센터와 함께 마을계획 수립과 주민총회 개최를 위한 지역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며 보조금 집행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주민자치회 보조금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여 보조금 운용을 내실화하고 주민주도의 주민자치 역량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주민세환원사업 11여억원과 주민참여예산 일부를 주민들에게 환원하여 주민총회, 마을환경개선, 마을축제, 탄소중립 캠페인, 돌봄 등 공공서비스 분야의 자치사업을 추진하여 주민과 행정의 협력으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