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엄마 우리 영화나 보러갈까?” 편안한 주말에 즐거움을 한 스푼 더하는 기쁜 제안이다. 일상적으로 느끼는 이 감정을 모두가 동등하게 누리고 있는가? 라는 의문으로 시작된 “통합문화이용권”, 문화누리카드는 문화·경제적 소외계층 대상에게 문화예술, 여행, 체육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어느 곳에서나 누구나, 보편적인 문화복지를 누리는 취지의 문화누리카드는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한 꾸준한 문화바우처 사업이다.

복권기금을통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와 17개 시도 지역주관처에서 진행하는 이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시작되었다.

11년 실물카드로 전환된 이후 점차 이용금액을 증액하고, 13년 문화, 여행, 스포츠 관람이용권으로 통합되어, 21년에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발급자 대상 자동재충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더불어 바우처사업 최초로 네이버페이 전자결제를 도입하여 이용자들의 편의성과 낙인효과를 방지하는 제도도 도입하였다.

문화복지 또한 여느 복지사업처럼 효용과 이윤을 따지기보다 타인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기쁨을 나누는 것 이다. 함께 누릴 때 더 즐거운 문화복지는 앞으로도 수많은 이용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갈 예정이다.

[문화누리카드는 전국 가까운 주민센터 어디서나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발급하여, 현장 즉시 카드를 수령하고 2시간 이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는 13만원을 충전하여 도서·공연·전시·여행·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발급은 올해 11월 30일까지이며 발급후 12월 31일 까지 이용이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