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취․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세대별 경력 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소개하는 ‘다시 사회로’라는 주제로 「2024 전남 여성 일자리박람회」를 지난 20일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천을 비롯한 곡성, 담양, 화순, 장흥, 고흥, 보성 6개 시군의 1,200여명 구직자와 135개 기업이 참여해 새롭게 달라진 일자리 정보 제공은 물론 현장 채용 면접과 취·창업 성공 사례 발표 등 현장 구직 기회가 제공됐다.

박람회장은 4개 테마존으로 주제관인 ▲‘여과와 일’을 중심으로 미래 직업 미니 특강, 북아트 전문가, 구술생애사 등 취미를 직업으로 하는 일자리 소개 및 체험 ▲‘생활과 일’은 1:1 채용·면접, 자기소개서 클리닉, 직업 심리 상담을 ▲‘지역과 일’은 시군 특화된 일자리 및 로컬기업 홍보를 ▲‘생애와 일’에서는 일생활 균형 캠페인 등 변화된 일자리를 공감하고 체험함으로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의 한 참여자는 “이력서 무료 사진촬영, 면접 의상대여, 퍼스널컬러, 나만의 명함 만들기, 우울증치매 검사, 노후준비 상담 등 한자리에서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여성들의 높은 취업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단순 홍보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여성특화 일자리 발굴과 확대를 위한 정책을 더 꼼꼼하고 세밀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