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가파르게 치솟는 물가에 장을 보러가면 과일하나, 채소하나를 들었다 놨다 여러차례 고민을 하게된다. 나 뿐만이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오른 물가탓에 장바구니도 가볍고 살기 퍽퍽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족고유의 대명절 설을 맞아 가족 및 친지 등 감사한 마음과 건강 등을 기원하고자 선물을 준비하기 마련인데, 오른 밥상 물가와 더불어 선물용 물품 또한 무엇을 살지 다들 고민이 많을 것이다.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이기에 나 역시도 어르신들게 건강에 좋다고하는 게 어떤것일지 고민한다. 많은 사람들이 설 명절 선물을 고민하는 요즘 유독 대중을 상대로 한 과대과장 광고가 기승이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로 하여금 단순히 식품이 가지고 있는 단순효능을 홍보하여 건강기능식품처럼 오인하게 만든다거나, 질병의 치료가 가능한 의약품인것처럼 혼란을 유발시키는 게 대표적인 사례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예로 당뇨나 천식, 눈 건강 등에 좋다거나, 섭취하면 면역력을 키워준다거나, 피로가 해소된다 등의 광고 문구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데 대체로 이러한 효능을 가진 제품들은 의약품이 일반적이고 단순 식품을 섭취해서는 위에 언급한 사항들을 개선시키기는 힘들다.

일반 시민입장에서 의약품이 아닌 건강기능식품 등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어떻게 하는게 똑똑한 소비일까? 구매할 때 제품 앞면의 건강기능식품 마크를 확인하거나 뒷면의 제품 표시사항 중 식품유형을 잘 살펴보기를 바란다.

건강기능식품이라면 건강기능식품이 표시되어있을것이고, 마시는 차 종류라면 액상차, 고형차 등의 식품유형이 표시되어 있을 것이다.일일이 확인이 어렵거나 보다 자세한 정보를 알고싶다면 식품안전나라 앱을 통해 제품명을 검색해보는 것 또한 현명한 방법이다.

앞으로도 서귀포시는 소비자가 허위, 과대 광고 등의 피해를 입지않도록 적극적인 모니터링과 지도단속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설 명절,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감사의 마음을 주고받기를 바라며 선물 등 구입 시 허위광고, 과대광고에 주의를 기울여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