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문화원 제40차 정기총회가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서 강명언 원장은 ‘악천후에도 총회에 참석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오늘 안건들의 원만한 심의와 의결 협조를 구한 뒤, 문화원의 현재 성장이 있기까지 회원님들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제주특별자치도와 서귀포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였다.

이어진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축사에서 ‘그간 강명언 원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오늘 10대 원장 선출이 있다고 아는데, 두 후보자께서는 선의의 경쟁과 그 결과에 승복하여, 분열이 아닌 화합과 발전의 문화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강상수 제주도의회 의원도 축사에서 ‘원장님과 두 후보자님들께 수고하신다고 인사하고, 앞으로도 서귀포의 문화예술 예산지원은 물론 문화원이 지역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수 있는 예산확보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인사에 갈음하였다.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제10대 서귀포문화원 원장 선거가 있었으며, 양병식(현 부원장)이 원장으로 당선되어 다음 달 26일부터 4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원장 선거는 김두만, 양병식 후보자 양자 경선이었으며, 183명의 선거인 중 136명이 투표한 가운데 94표를 획득한 양병식 후보자가 52표 차로 당선되었다. 양병식 당선인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장,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하였고, 서귀포문화원 부원장과 동아리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김두만 후보자님께 수고하셨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궂은 날씨에도 총회와 선거에 참여하신 모든 문화원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시민 문화예술향유 강화와 문화원 자생력 강화를 통해 소통하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