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연말연시를 맞아 각 지역의 행사장에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즐거운 축제 분위기 속에서 종종 안전에 둔감해지는 경우가 있지만 행사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행사의 주최측 및 이용자들은 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서 행사장 내부의 안전에 대해 고려하여야함이 마땅하다.

행사 참여자들은 행사장에 입장하기에 앞서 유사시 대피로 등 출구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여 예기치 않은 화재 등 재난 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질서 있게 대피할 수 있도록 스스로 안전을 미리 확보하여야 한다.

재난 상황이 이미 벌어진 뒤에 대피로를 찾는다면 무리 지어 대피하는 사람들을 맹목적으로 따라가거나 밖이 보이는 방향으로 무작정 달리게 되어 실제로 탈출이 가능한 출구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흥분한 사람들과 뒤엉켜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소화기 등 행사장 내의 소방시설을 미리 확인하고 심폐소생술 등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숙지 해두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소방에서는 언제나 국민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 사전점검 및 소방력, 소방시설 배치 등 사고의 예방을 위해 힘쓰고 또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국민들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높은 국민 의식으로써 동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맞이 등의 대형 행사들을 앞두고 들떠있는 사람들에게‘안전’이라는 든든한 동료가 함께한다면 더욱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