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29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2023년 김제시 사회적경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찬준 김제 부시장, 김제시 사회적기업·마을기업·사회적 협동조합 대표, 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사회적기업 팀장 등 8명이 참석하여 ▲ 김제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실적 ▲ 사회적경제 관련 동향 및 현황 ▲ 2024년 김제시 사회적경제 운영계획(안) 등에 대한 보고 후, 내년도 사회적경제 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발표된 고용노동부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에서 지원 방향이 ‘획일적 육성’에서 ‘자생력 강화’로 전환되는 등 정부 정책 변화로 김제시의 내년 국비 예산이 대폭 삭감될 예정이다.

이에, 김제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간접지원 할 수 있는 2개 사업을 신규로 편성하였으며, 내년도에 사회적경제 기본계획(5개년)을 수립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을 구축할 예정이다.

참석한 위원들은 어려운 시기임을 공감하며, 중간지원조직의 역할 강화, 신규 사업의 탄탄한 계획 구축 등을 제안했으며, 내년 추진하는 기본계획 수립에 김제 시민과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내실있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찬준 김제시 부시장은 “격변의 흐름 속에서도 김제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이 동력을 잃지 않고, 자생력 강화 및 내실화를 이뤄 우리 시의 연대와 협력을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