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내가 초등학생이던 2000년 초에도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인류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시대가 당도 할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런 전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년이 지난 현재 환경 파괴는 더욱 가속화되어, 우리는 지구 온난화를 넘어 열대화 시대를 맞이 해야 하는 운명에 놓여 있다.

우리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지금 당장 환경 보호를 위한 행동을 실천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선언하였고 환경 보호를 위한 실천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재활용가능자원 1kg을 가져오면 10L 종량제봉투 1장과 교환해주는 ‘재활용가능자원 회수 보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상 대상 재활용가능자원은 폐건전지, 종이팩, 캔, 투명 페트병이며 평일에는 1kg 당 10L 종량제봉투 1매씩 최대 5kg 5매까지 지급가능하지만 매주 일요일 및 환경의 날(6월 5일) 등 환경 기념일에는 10L 종량제봉투를 1kg당 2매씩 최대 6매까지 지급하고 있으므로, 평일보다는 매주 일요일에 방문하게 되면 종량제봉투를 더 얻을 수 있다.

제주시 전 지역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재활용가능자원을 보상 받을 수 있으며 이 사업에 참여하면 종량제봉투를 얻는 것 뿐만아니라, 자원이 분리배출되어 고품질의 제품으로 재활용 되는 등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예산소진시까지 진행되며 올해도 벌써 2달 남은 만큼 예산소진이 임박해오니 혹시 가정에 모아둔 재활용품이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지금 현세대 뿐만아니라 앞으로 자녀세대들을 위해서라도 환경보호를 위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이라는 작은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