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전북신용보증재단 성장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경제적 안정 및 자립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마음행복 금융상담소’를 진행하였다.

요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 이 날‘찾아가는 마음행복 금융상담소’는 ▲우울 척도검사 및 예방교육 ▲24시간 자살예방 도움기관 정보제공 ▲서민금융 및 가정재무 관련 상담서비스 ▲복지서비스 연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찾아가는 마음행복 금융상담소 운영을 계기로 두 기관은 금융 소외 및 취약계층 대상자 발굴 및 조기 개입이 활성화되는 데 더욱 노력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올 해 4월, 업무협약을 통해 맞춤형 채무조정, 재무상담, 교육, 복지연계 서비스 제공 등 경제적 위기에 있는 지역주민을 보호하고 자살 안전망을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2023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자살시도자의 자살원인 2위가 ‘경제적 어려움(24.2%)’으로 31~60세의 연령대가 제일 많다. 이처럼 경제생활 문제가 신체·정신적 고통으로 이어짐에 따라 자살 예방 대책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전북신용보증재단 김소원 성장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로 김제시 자살위기 대상자들의 가장 큰 문제인 채무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두 기관이 힘을 모아 서민금융 문제해결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 누구나 금융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아 경제적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실질적인 생활 안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전문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맞춤형 지원이 연결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민의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상담서비스 관련은 김제시보건소(063-540-2716~7),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063-542-135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