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공무원의 6대 의무에는 ‘청렴의 의무’가 있다. ‘청렴의 의무’란 “공무원은 직무와 관련해 직접 또는 간접을 불문하고 사례·증여 또는 향응을 수수할 수 없으며, 직무상의 관계 여하를 불문하고 증여하거나 증여를 받아서는 안된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무원들은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법과 규정을 준수하여 자기 이익보다는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하면서 업무를 수행한다. 그래서 그 어떠한 형태로든 부정부패나 편견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 ‘청렴의 의무’야 말로 공직자로서 가장 먼저 우선시 되어야 하는 의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러한 청렴한 자세는 특히 민원인들의 행정에 대한 믿음의 토대가 된다. 뉴스를 보면 가끔 돈을 몰래 유용한 공무원에 대한 뉴스를 접하게 된다. 이와 같은 순간의 잘못된 선택은 민원인의 행정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는 행위가 된다.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기관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청렴하고 투명한 행동으로 사회적인 신뢰를 쌓고 부정부패와 불법 행위를 거부하면서 사회적으로 믿음을 쌓으려 우리 모두노력 해야한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의 사회를 더 공평하고 믿음직스럽게 만들 것이다. 더 나아가 청렴을 실천하는 노력을 꾸준히 한다면 신뢰는 필연적으로 따라올 것이다.

공직에 들어온 지 이제 1년이 흘렀다. 필자는 신뢰를 이끌어 내는 청렴의 힘을 믿으며, 앞으로도 청렴을 몸소 실천해 나가는 공직자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