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유호열)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3분기 나눔의 숲 캠프」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8월 30일부터 1박 2일 동안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근로장애인 30여 명을 대상으로 숲 체험을 실시했다.

숲체험교육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며,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프로그램비·숙박비·식비가 지원된다.

이번 캠프는 숲해설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실내 풀장에서 물 수압을 활용한‘수(水) 치유’ 프로그램과 숲을 걸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숲 거닐다’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근로장애인들은 동료들과 함께 자연을 주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 후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제공해 준 영양 가득한 식사와 안락한 숙소로 근로장애인들은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편안한 쉼을 가질 수 있었다.

숲체험에 참여한 근로장애인 박○○씨는 “동료들과 함께 1박 2일 동안 숲 걷기와 물체험 모두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 유호열 원장은 “이번 숲체험을 통해 심신의 회복과 자연에서 하나 되는 김제시장애인보호작업장 공동체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근로장애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근로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