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사)성폭력예방치료센터 김제지부 성폭력상담소(소장 하성애)는 지난 6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2개월간 관내 아동 22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김제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금송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9개 지역아동센터(금송, 꿈의, 난산, 열매, 중부, 봉남, 금구, 번영, 푸른꿈)와 2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금구초, 용지초)을 대상으로 2회기씩 총 22회 방문교육을 추진하였다.

“나와 너 우리, 함께 사는 세상”이라는 사업명으로 ‘나와 너, 우리’는 서로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이며, 성평등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원임을 인지하게 하고, 불법 촬영과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성범죄 등 디지털 시대에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사례를 통해 아동들은 물론 시설 종사자들의 폭력 예방 인식 및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푸른꿈 지역아동센터 송영민 센터장은 “우리 아이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일상에서의 폭력의 민감성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건강한 성 인식을 확립할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성애 성폭력상담소장은 “최근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한 성범죄 문제가 더욱 심각해짐에 따라 성폭력으로부터 아동들을 보호하고, 아동들이 성인지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