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김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미디어아트전] 공허함의 물질성’이 실시된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회관과 전시프로그램 제공자를 매칭하고 전시·기획·설치 운영에 소요되는 직접적인 경비 7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여 지역 전시공간을 활성화하고, 지역민의 전시관람 기회를 통해 시각예술분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제문화예술회관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2,836만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이에 오는 7월 4일부터 8월 4일까지 평일(주말제외) 20일간 ‘[미디어아트전] 공허함의 물질성’을 실시할 계획이며 ‘소리의 물질성’을 주제로 조소와 예술공학을 전공한 서정자 작가와 물리학과 예술공학을 연구한 송은성 작가의 미디어아트 2인전으로 음악과 영상 및 설치작품이 융합되어 각각의 형상화된 소리를 감상 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프로젝트 맵핑 등의 기술을 활용한 20여점의 작품으로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며, AR(증강현실) 기술 활용으로 오브제를 카메라로 비추면 각각의 형상화한 소리를 관객이 들을 수 있도록 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2회 작품 해설 및 관객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체관람은 사전 접수 예정이며 전시 관련 문의사항은 063-540-4172(4176)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