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전주시는 오는 31일과 6월 1일 오후 7시 30분 총 2회에 걸쳐 덕진예술회관에서 (사)타악연희원 아퀴(대표 박종대)의 ‘비트 오브 스쿨’ 공연이 펼쳐진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초연된 (사)타악연희원 아퀴의 세 번째 넌버벌 퍼포먼스 작품인 ‘비트 오브 스쿨’은 올해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첫 우수레퍼토리 공연으로 선정돼 난타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비트 오브 스쿨’은 ‘열린타악예술체험 oh감’을 통해 지난 8년간 1만7000여 명의 학생들과 소통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아온 작품을 무대화시킨 타악콘서트라마이다. 학생들이 학교와 집에서 생활·음악·체육·축제에 이르는 모습을 타악과 디제잉, 연희와 퍼포먼스로 담아냈으며, 끊임없이 관객과 소통하는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저글링 영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서커스 퍼포머인 ‘리쑨’ 씨가 합류해 극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중이다. 또, 지난해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디제잉 파티 부분을 대폭 추가해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공연예술단체와 공연장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안정적 창작 환경 속에서 공연 단체의 예술적 창작역량을 강화하고, 공연장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여 지역 주민의 문화 향수 기회 확대에 목적이 있다. 이번 공연은 2023년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전주덕진예술회관, (사)타악연희원 아퀴가 주관하며 전라북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5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진행되며, 전라북도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전석 무료로 제공된다. 예매는 나루컬쳐(www.naruculture.com)에서 가능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70-7558-4023)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대 (사)타악연희원 아퀴 대표는 “2022년 초연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비트 오브 스쿨’을 올해도 관객에게 선보일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왔다면서, 서커스 퍼포머 리쑨 씨의 합류로 저글링 퍼포먼스 부분을 더욱 강화했으며, 디제잉 파티 부분을 대폭 추가해 관객과 원없이 놀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