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완주군이 청소년의 달을 맞아 민관합동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에 나섰다.
25일 완주군은 최근 전북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과 완주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 유관기관 등 총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서면 콩쥐팥쥐도서관 주변 번화가 일대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및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동점검 참여자들은 이서면 갈산리 번화가에 위치한 일반음식점과 유흥주점, 편의점, 마트 등을 방문해 청소년 고용·출입금지 표시와 청소년 유해약물 판매금지 표시를 규정에 맞게 부착했는지를 확인했다.
또한, 업주와 종업원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보호법상의 의무 및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홍보물품을 배부해 유해환경과 약물 등으로부터 청소년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유해환경 및 약물로부터 청소년보호를 위해 청소년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위기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한 캠페인도 병행해 주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합동점검 한 참여자는 “신규 업소의 경우 청소년 보호 스티커 부착 등 관련 규정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사회의 협조를 통해 청소년 보호와 안전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름 휴가철과 수능시험 전후를 포함해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 및 단속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