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광주시 광산구청소년수련관(이운기 관장)은 광주 5월의 정신을 기억하는 청소년 5.18뮤직 토크콘서트를 돌아오는 5월 20일 (토) 광산구청소년수련관 1층 카페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5.18 기념 제단에서 전국 청소년(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1,1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18 인식조사(2021년)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관련 교육을 학교에서 배운 적이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81.4%이며 5.18민주화운동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79.3%로 나타났다. 반면에 평소 우리나라 사회·정치 문제에 관한 관심이 있는 학생은 37.6%에 그쳤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광산구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 한은수 양(16세)은 “5.18 민주화운동 이후 53년이 지났지만, 오늘날 청소년들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는 알지만, 5.18민주화운동이 우리에게 주는 참여의 정신은 잘 모르는 것 같다.

독재 정권으로부터 침해받은 시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참여(운동)한 것처럼 오늘날 청소년들의 당연한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것에 권리를 지키기 위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들이 되었으면 하여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의도를 밝혔다.

5월의 참여 정신을 계승하여 오늘날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야기하는 이번 청소년 5.18 콘서트 초, 중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