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타랑께’ 운영을 첨단지구로 확장하고 ‘자전거특화마을’을 조성하겠다는 강기정 시장의 발언에 대해 박필순 의원은 환영 의사를 밝혔다.

박필순 광주시의원(광산구 3선거구)에 따르면, 강기정 광주시장은 2일 광주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시정질문 답변에서 타랑께 운영방침에 대해 밝혔다.

강 시장은 “상무지구에 한정돼있던 타랑께 운영범위를 첨단지구까지 거점을 확대해보겠다”며 “지난 3년 시범 실시에서 나타났던 문제점을 분석해 종합적으로 개선해보는 시범지구로 선정, 실시해보면 어떨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지구는 노동자 밀집지역, 주거지역, 어린이교통공원이 있는 지역으로 ‘자전거특화마을 시범지구’로 지정할 것”이라며 종합적인 자전거 인프라 개선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박필순 의원은 “타랑께 사업 폐기가 아닌 첨단지구를 비롯하여 단계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결정에 환영한다”며 “그간의 미비점을 보완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타랑께로 거듭나 향후 광주 전역에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전거 특화마을 시범지구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평탄한 지형과 영산강을 가진 천혜의 환경을 가진 첨단지구가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의 선도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