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남 강진군의회가 의원들의 역량강화 및 차별화된 스피치 능력향상을 위해 지난 9일 군의회 상임위원회실에서 의회사무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정헌 전 JTBC 앵커를 특별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방송·언론 현장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이정현 앵커는 이날 강의에서 ‘공감과 신뢰를 주는 스피치’, ‘인터뷰 기법’, ‘올바른 어문규범’ 등 의원들의 원활한 의정활동에 필수적인 스피치 능력 향상을 위한 항목들을 구성해 진행했다.

이와 함께 설득력 향상을 위한 목소리 연출 및 강조법과 함께, 개인별로 1대1 피드백을 통해, 스피치의 문제점을 개선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초빙된 이정헌 앵커는 광주MBC에서 기자생활을 시작으로, 중앙일보 국제부 차장, JTBC 뉴스 아침 메인 앵커, JTBC 도쿄 특파원 등으로 활약한 바 있는 언론인이다.

이정헌 앵커는 “의원들의 스피치 역량은 신뢰받는 의회와 군민과의 소통을 위한 큰 자산이자 밑거름이다”며 “강의를 통해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군민들과 소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은 “의정활동에서의 소통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전문성과 실력 있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