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숨은 일꾼을 찾아 자랑스러운 서구민으로서 이들의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부문별‘제28회 서구민상’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로는 ▲사회․봉사 부문 이경휘(69⋅여), 이정희(68⋅여)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 부문 정희만(61⋅남) ▲교육․문예․체육 부문 전자광(59⋅남) ▲지역․경제부문 박찬갑(66⋅남) 씨 등 5명이 선정됐다.

먼저, 사회․봉사 부문에 선정된 이경휘(69⋅여)씨와 이정희(68⋅여)씨는 매년 김장김치 나눔과 취약계층 지킴이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소외되고 어려운 지역민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 초 발생한 현대산업개발 신축공사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으로 참여하여 지역과 이웃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여기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40여 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봉사활동에 전념하여 타의 귀감이 됐다.

아름다운 도시가꾸기 부문의 정희만(61⋅남)씨는 오랜 기간동안 주민자치활동에 참여하여 주민자치 실현에 앞장서 왔으며,‘쌍촌주공 열린 꽃길 담장 조성사업’을 비롯해‘쌍쌍일촌 향기나는 신촌길 조성’,‘어린이공원 환경 개선’등 여러 활동들을 통해 마을의 미관 개선과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육․문예․체육부문의 전자광(59⋅남)씨는 광주장애예술인지원협회 활동을 통해‘내 안의 피카소를 깨워봐’교육사업 등 장애인 문화미디어 사업 활동과 전시회 개최 및 장애인 작가 발굴 등을 통해 장애 예술인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한 공로가 높게 평가되었다.

마지막으로 지역․경제부문의 박찬갑(66⋅남)씨는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보급확대를 통한 자치구 에너지 자립도 제고와 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서구 장학재단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기여 등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서구민상은 30만 구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광주 서구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해마다 학계,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서구민상 심사원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며,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서구민상은 오는 29일(금) 10시 서구청 2층 들불홀(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제28회 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