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강진원 전 강진군수가 23일 오후 2시 강진 다산초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진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강 전 군수는 이날 '강진의 기적! 강진의 역전! 5‧5‧5‧5전략으로 일자리와 인구가 늘어나는 강진을 만들겠습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과거 6년간 강진 군정을 이끌어 온 성과와 함께 현재 강진의 실태, 군정 핵심 목표, 주요 공약, 추진 전략 등을 밝힐 예정이다.

강 전 군수는 "연간 관광객 5백만명 유치, 신규 일자리 5천개 창출, 가구당 연소득 5천만원 실현, 강진인구 5만명 달성을 민선 8기 군정 목표로 세우겠다"면서 “소멸 위기지역에서 인구가 늘어나는 기적의 강진, 역전의 강진을 만들고 싶다”는 각오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18년 가장 많은 지지율을 보였음에도 민주당 경선룰에 따라 군민의 심판을 받지 못했던 아픔과 소회, 그럼에도 다시 도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허심탄회하게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강진원 전 군수는 1959년 강진 출생으로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미국 시라큐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31회 행정고시 합격 후 장흥군 부군수, 전남도청 혁신도시 지원단장, 기업도시기획단장을 지내고 2012년부터 2018년까지 강진군수를 역임했다.

한편, 강 전 군수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선거사무소(강진버스여객터미널 2층)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