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김제시는 지난 4일 가축 방역사업 및 가축 질병 예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공수의사 9명을 위촉하고 지역별로 배치했다.

이번에 위촉된 공수의사는 브루셀라병 및 결핵 등 가축 질병 검진사업, 농장별 맞춤 예찰 업무,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예방백신 접종사업, 동물보호 및 복지업무 지원, 가축방역관으로서의 농가별 현장 방역지도 등의 업무뿐만 아니라 축산업에 큰 위협이 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의 차단 방역을 위해 1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한편, 김제시 김병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인접지역인 부안군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위중한 상황이라 우리 지역 공수의사의 역할이 크다”면서 “적극적인 순회 예찰 활동을 통해 축산 농가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가축질병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