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광주시 서구 농성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허순석)가 오는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관내 취약계층 고등학생 2학년생 2명을 선정하여 ‘농이마을 푸른성장 통장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이마을 푸른성장 통장 지원사업’은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이 월 2만 5천원씩 저축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10만원을 추가로 아이들 명의의 계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힘든 시기의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을 담은 착한가게 ㈜광신주택 이옥선 대표의 뜻있는 후원금으로 마련되어 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모아진 후원금은 이들의 대학교 진학 시 학자금과 주거비 마련 등 사회진출에 따른 초기 비용으로 사용된다.

보장협의체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이옥선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준비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순석 농성2동장은 “올해에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의미 있는 특화사업을 발굴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부여해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정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다정다감 농성2동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