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김제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박준배 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국·과장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추진한 김제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환경영향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제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환경영향조사 용역은 2020년 6월부터 김제시 미세먼지 현황을 분석해 배출량, 배출원별 국내·외 기여도를 분석해 감축 목표, 저감 대책 제시 등김제시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수립을 목적으로 하는 용역이다.

그동안 김제시 미세먼지 저감 맞춤형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중간보고회, 영농 폐기물 소각에 의한 미세먼지 발생량 산정을 위한 1·2차 현장 측정 등을 진행해 대책 수립을 마련하였다.

김제시는 농업 중심 도시로 미세먼지 발생량 중 영농폐기물 소각 등에 의한 생물성 연소 비율이 높아 농업, 산업, 교통 3개 분야로 10개의 전략을 제시하였으며,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 농업 부산물을 SRF 시설로 처리 ▲ 전기 굴착기 등 친환경 농기계 및 건설기계 확대 보급 ▲ 대기배출시설 허가 체계 및 지도점검 단속 강화 ▲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등을 제시하였다.

특히, 농업 부산물에 의한 김제시 미세먼지(PM-10) 발생량은 108,180㎏/년, 초미세먼지(PM-2.5) 발생량은 85,139㎏/년이며, 농업 부산물을 SRF 시설로 처리할 경우 미세먼지(PM-10)는 106,103㎏/년, 초미세먼지(PM-2.5)는 83,521㎏/년을 저감하여(98.1% 저감) 미세먼지(PM-10) 2,077㎏/년, 초미세먼지(PM-2.5) 1,618㎏/년만 발생할 수 있다.

한편, 박준배 김제시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국민 생활의 질이 저하됨에 따라 김제시 상황에 맞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 필요한 실정으로 최종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수렴해 김제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 대책을 수립해 시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