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와 서귀포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소장 강은숙), 서귀포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소장 임영선), 제주특별자치도일시청소년쉼터 고정형(소장 양연심)은 지난 11일 여름방학 계기 청소년쉼터 연합 아웃리치 활동을 추진하여 학교 주변 및 번화가 등 청소년 이용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합동 거리상담 및 방역물품 배포활동을 진행하였다.

청소년들의 탈선·비행을 막고자 노래방·PC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와 청소년들이 자주 출입하는 편의점 등을 방문하여 청소년쉼터를 홍보하고, 청소년쉼터 리플릿과 청소년 유해환경 유인물 300여장을 배포하였으며, 각종 위험에 노출된 위기청소년들을 조기 발견·보호하기 위하여 차량을 이용한 비대면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도내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방역 마스크와 손세정 스프레이, 물티슈, 구강청결제, 의료용 밴드 등이 들어있는 방역키트 80여개를 나눠주며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웃리치란 가출, 비행, 폭력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된 위기청소년에게 보호·상담을 지원해주고 유관기관에 연계해주는 활동이다. 서귀포시청소년쉼터 2개소에서는 올해 7회 아웃리치를 진행하여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자립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기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담과 보호활동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