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광주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청소년을 위한 비대면 성교육 ‘피임특급’을 유튜브 라이브방송으로 진행하였다.

8월 13일(금) 오전 11시 청소년(14~19세) 20명을 대상으로 관계, 소통에 초점을 맞춰 피임실천의 중요성과 정확한 성지식 제공하였다.

‘피임특급’ 프로그램은 ‘포괄적 성교육’ 가이드 라인(UN 성교육지침서 개정판 참고)에서 제시한 소통과 관계　안에서 ‘피임’을 중심으로 존중과 배려, 성행동에 대한 책임과 안전의 중요성을 전달함으로써 청소년기 성에 대한 건강한 인식을 증진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피임에 대한 정확한 개념과 방법 알기, 피임에 대한 오해와 진실 Q&A, 성적갈등상황 대처기술 등 다양한 콘텐츠와 온라인 성교육을 통해 미디어 세대인 청소년들의 시각에 맞춰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청소년은 “학교에서의 성교육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광산구청소년성문화센터(신혜연센터장)는 “제도권 교육 안에서 형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성교육이 아닌 청소년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실질적인 성교육을 통해 자신을 성적주체로 인식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