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소장 고행선)와 송악도서관(관장 김수범)은 책을 매개로 하는 돌봄문화 확산을 위해 8월 11일 치매고위험군과 영유아 대상 「이웃 돌봄 책 꾸러미사업」을 연계 운영하기로 하였다.

송악도서관은 지난 2019년 치매극복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됐으며, 이후 지역주민 대상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이번 ‘이웃 돌봄 책 꾸러미사업’은 지역의 치매고위험군 대상 인지강화 및 돌봄에 필요한 워크북, 치매예방 교구, 컬러링 필사책, 식물 재배 키트 등 각 가정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치매예방용 도서와 교구로 구성되었다.

또한, 생애주기별 성장단계에 맞는 도서로 구성된 도서와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치매 관련 도서 50여 권을 보건소에 비치하여 지역주민에게 서비스하는 〝책 수레 서비스〞도 함께 운영한다.

한편,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극복선도기관인 송악도서관과의 지속적인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통해 치매 친화적이고 건강한 지역 돌봄문화 조성에 기여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