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제주연구원 지역균형발전지원센터에서 운영 중인 ‘제주문화중개소 운영 사업’의 2021년 하반기 단기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자 모집이 8월 12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제주문화중개소 홈페이지(start.jejuessd.kr)에서 회원가입 없이 신청이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소모성 재료비는 본인 부담)로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2018∼2022년)*의 하나로 올해 4년차를 맞은 ‘제주문화중개소 운영 사업’은 제주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화 관련 서비스 접근성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자 공급 대비 주민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서귀포시 동권역(행정동 기준)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제주문화중개소 운영 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강사-공간–지역주민(참가자)를 연결하여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해당 권역의 문화 관련 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지향하고 있다.

권역별 균형발전 시범사업은 제주지역 내에 발생하고 있는 지역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서비스 개선 사업의 하나로, 제주특별자치도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정부와 지역협의체가 주체가 되어 각 권역별로 공공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제주문화중개소의 하반기 단기 프로그램은 참가자 모집 후 8월 말부터 12주간 운영되며, 코로나19 상황에 안전을 기하기 위하여 참가인원은 공간 규모에 따라 프로그램 당 8명~12명으로 제한한다.

장단장구의 흥과 멋(고석철, 부혜미 강사) / 딴!딴! 소녀독무(곽고은 강사) / 싱어송라이터 프로젝트‘도시락’(김선동, 노수미 강사) / 고고댄스!어게인(한정수 강사) / 수묵풍경에 노닐다(권세혁 강사) / 엄마들 옛 바느질(이지선 강사) / 아꼬운 전통민화(정수연 강사) / 비비작작 그림자서전(최유림 강사) / 글쓸락(김신숙 강사) / 미디어로 표현하는 나(강은숙 강사) / 마이스토리 인스타툰 작가(박항아 강사) / 엄마가 배워요! 공감미술놀이(정혜정 강사)

사업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대로 민감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프로그램 진행 공간에 대한 방역과 함께 개인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하게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으로, 지역주민들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주문화중개소의 테마는 ‘Que sera sera(케세라세라, 원하는 대로 될거야)’로, ‘2021년, 원하는 대로 될거야! 함께 힘을 내 보자!’라는 긍정적인 의지를 담았다. ‘Que sera sera’ 제주문화중개소와 함께 원하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란다.